안전 최우선 원칙에 따라 선제적 예방점검

  ▲ 주형환 산업부장관 월성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한수원내 지진상황대책본부 설치, 24개 가동원전에 대한 1차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동정지된 월성원전은 안전 최우선원칙과 철저한 예방점검차원에서 정상운영되고 있던 원전을 매뉴얼에 따라 수동으로 정지한 선제적 조치라고 언급하고 지역주민 등과 충분히 소통할 것을 한수원에 당부했다.

24기 全원전과 방폐장에 대해서는, 더 강한 지진, 각종 테러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안전에 한치의 허점이 없도록 원전 등 발전소의 나사하나 못하나 까지 철저하게 다시 점검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원안위 등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가동원전의 지진 안전성 향상을 위해 비상디젤발전기 등 안전관련 핵심설비의 내진성능을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보강하고 비상매뉴얼도 누락된 부분은 없는지 재점검하는 한편, 현재의 설계기준이 적정한지 여부도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시한번 재점검하고, 설사 설계기준을 초과하는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대응에 문제가 없는지 24기 全원전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테스트를 속도감있게 실시하여 보완계획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천연가스인수기지, 도시가스배관, 석유비축시설, 송전선로, 전력구 등 여타 에너지시설도 내진성능이나 안전관리체계를 긴급 점검토록 하고, 석유화학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에 대해서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께서 가장 심려가 클 수 있으므로 한수원은 원안위와 협조하여 민간환경감시기구, 원자력안전협의회, 주민소통위원회 등 주민들과의 기존 협의채널을 총가동하여, 현재의 상황과 대응현황, 향후 지진방재대책 점검계획 등을 투명하고 소상하게 설명드리는 한편, 주민들의 우려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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