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댐 하류지역 19km 경보 싸이렌 10기 동시에 울리다

  ▲ 지진대비 민방위 훈련

[프라임경북뉴스 = 김창기 기자] 청도군은 21일 운문면 방지초등학교에서 지난 9월 12일 경주시 내남면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하여 경주시와 연접한 지역에 있는 국가중요시설인 운문댐 붕괴 위험을 가상하여 한국수자원공사 운문권관리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지역 특성화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운문댐 ~ 금천면 ~ 매전면 예전리까지 총 19km 이르는 구간에 설치된 대형 경보 싸이렌 10기를 동시에 송출하는 상황 전파와 임시 대피소로 주민 대피, 환자 후송, 화재 진화, 소화기 사용 주민참여 순으로 진행됐다.

지진 등으로 인해 식수 전용댐 위험에 대비한 경보 싸이렌을 울리는 현장의 생생한 훈련을 통해 운문·금천·매전면 지역으로 상황을 전파하여 주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관공서에서 먼저 지역민들에게 알려줄 의무를 다함으로써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한층더 높이고 재난에 대응하는 경각심을 한번 더 깨우치는데 훈련의 목적을 두고 있다.

청도군수는 “군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최우선 중점을 두고 위험요소가 있는 현장을 찾아가 지진에 대비한 대응과 적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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