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포항시 가속기 기반 첨담신산업 육성

  ▲ 가속기클러스터협의회 그린신소재분과 출범식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17일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가속기 클러스터 기반 고기능성, 고부가가치의 첨단 소재 및 부품 개발을 위한 그린 신소재 분과 출범식을 가졌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에 따라 가속기 기반 첨단신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유일의 포항방사광가속기의 인프라를 이용해 핵심 부품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신소재 개발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관련 소재 산업 분야의 시장 전망, 기술 검토 및 가속기를 활용한 다양한 소재 개발 활용을 위해 포스텍의 관련 전문 교수 및 선도 산업체의 전문 인력, 유관 연구소의 연구원 등 도내외의 다양한 전문가와 경상북도․포항시의 정책 전문가들이 함께 자리해 17일 가속기 클러스터 기반 그린신소재 연구분과를 출범했다.

포항방사광가속기를 비롯한 12개 기관(경상북도, 포항시, 포항공과대학교, 포항가속기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나노융합기술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막스플랑크한국/포스텍연구소, 사파이어테크놀로지, 쌍용머티리얼)의 전문가가 참여해 그린 신소재 개발과 관련 산업 유치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15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가 그린신소재 분과위원으로의 위촉됐으며, 향후 2년간 다양한 연구와 정책들이 개발될 예정이다.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세계에서 3번째로 구축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기 구축된 3세대 가속기를 활용하면 이차전지와 같은 에너지 저장소재, 고강도‧경량소재를 위한 탄소 복합체,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자성체 등 다양한 그린신소재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며, “우리지역의 주력 산업인 철강산업과 더불어 핵심 첨단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미래 신산업 창출에 크게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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