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안동시에서는 초고령화시대를 맞아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농촌 일손부족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한다.

그동안 일일취업안내소와 무료직업소개소를 운영하면서 건설근로자는 물론 농작업근로자도 농가에 중개 경험이 있는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 위탁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가 하는 역할은 일손 필요농가 신청접수, 농작업 희망자 모집, 농작업 요령 및 안전교육, 인력수송 지원, 숙박장소 알선 등 농가와 농작업자를 연결해 주는 인력중개에 필요한 모든 일들을 지원한다.

경상북도 농민사관학교에서 운영하는 도내 8개 대학교 농촌일손지원 동아리를 통해 대학생들을 투입, 중개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노임단가는 일손필요농가(구인)와 농작업희망자(구직)가 사전에 합의 결정토록 중개 역할을 하며, 신체 건강하고 농사일을 할 수 있으면 누구나가 참여가 가능하다.

구인, 구직 신청은 안동시 옥동 E-마트 앞에 있는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 내 농촌인력중개센터 또는 읍면동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안동시는 밭 면적이 경북도내에서 제일 넓고 일손이 많이 가는 사과, 고추, 산약, 생강, 약초 등 밭작물이 전국 생산량 1위로 타 시군 어느 지역보다도 일손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시기에 발맞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올해 한 해 처음으로 시범운영해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높고 성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일손부족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프라임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