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문화가족회 등 33팀 3천여 명이 참가해 즐거운 화합의 시간

  ▲ 제21회 단오절 민속축제

[프라임경북뉴스 = 김은숙 기자]2017년 단오절을 맞이해 포항 단오절 민속축제가 지난 30일 남구 해도근린공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포항취타대의 행진을 시작으로 33개 팀의 저마다 개성 있고 다양한 참가 퍼포먼스를 펼쳐 단오절 민속축제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여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단오놀이를 대표하는 그네뛰기, 윷놀이, 투호놀이대회부터 여성한복맵시대회, 노래자랑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특히 올해는 굴렁쇠 달리기 경기가 새롭게 도입되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였으며 참가자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한 월월이청청 공연, 가야금 병창, 민요 등 전통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고, 창포비누만들기, 단오선(부채) 나눠주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져 포항의 대표 전통민속 축제로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날씨가 계절에 맞지 않게 무덥긴 하지만 다양한 전통 민속경기를 통해 시민들의 체력을 증진시켜 곧 다가올 무더운 여름에 대비하고, 이와 더불어 이웃과의 친목과 화합에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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