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부터 6월 4일까지 이틀간 열려

[프라임경북뉴스 = 김은미 기자]포항시립도서관은 6월 3일과 4일 이틀간 포은중앙도서관에서 <2017 펀펀 만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만화 축제의 주제는 “Reader, 만화로 시대를 읽다”로 제9의 예술영역인 만화를 통해 시대적 가치와 독서 문화의 변화를 다양한 형태로 체험해 보도록 기획됐다.

내달 3일 오후 2시 포항시립교향악단 금관악기와 목관악기로 구성된 만화주제가 연주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와라! 편의점>의 지강민 웹툰작가의 초청강연회가 이어진다.

지강민 작가는 ‘와라! 편의점이 탄생하기까지’라는 주제로 웹툰 <와라! 편의점>의 탄생 비화와 TV 애니메이션, 게임, 단행 도서로 까지 파생된 원소스멀티유스(One Source Multy user) 사례를 들려줄 예정이다.

내달 4일 오전 11시에는 여우별컴퍼니에서 제작한 웹툰 <사랑일까?>를 연극을 통해 만날 볼 수 있다. 웹툰 <사랑일까?>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3년 6월 까지 네이버 평점 9.9를 받은 인기 만화로 부부작가인 남지은 씨와 김인호씨의 로맨틱코미디물이며, 전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웹툰의 시대』 저자인 위근우씨를 초청해 ‘웹툰, 한국 서사장르의 미래인가’를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한편, 계층별 만화교실를 운영해 보는 만화에서 벗어나 만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워보는 시간도 갖는다.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하마탱의 어린이 만화교실>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이현세 만화버스>, 고등학생 이상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디오라마 제작 체험전 등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최인수 만화가의 드로잉 공연과 코스프레 포토존, 마임 예술, 프리마켓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준비됐다.

정경락 평생학습원장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웹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독서의 영역을 다양한 디지털 문화로 확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펀펀만화 축제는 콘텐츠가 주인공인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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