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북뉴스 = 김운하 기자]포항시 남구 효자동 일원 형산강 둔치 산책로를 따라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 등이 만발해 형산강의 시원한 바람과 꽃내음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형산강으로 향하게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형산강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연일대교에서 유강I‧C(좌안)까지 2.1km구간에 걸쳐 총사업비 4,200만원을 투입해 형산강 둔치 산책로를 따라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을 혼합 파종‧완료했다.

형산강의 아름다운 물길과 어우러진 빨간색의 꽃양귀비, 보라색의 수레국화, 흰색의 안개꽃 등 알록달록한 꽃길이 시원하게 펼쳐져 형산강을 산책하는 시민, 관광객들로 하여금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항시 남구 효자동 SK뷰3차 아파트 일원 1,760㎡규모에 루지메이양 등 30종의 장미 4,000주가 식재된 ‘형산강 장미원’이 곧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아름다운 꽃길과 더불어 봄철 형산강을 찾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형산강 둔치를 찾은 한 시민은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형산강에 산책하러 나온 길이라며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이 반겨주니 너무 좋다. 아기자기한 형산강 장미원과 함께 형산강 둔치에 핀 꽃들이 너무 아름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