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연·관 업무제휴 협약 체결, 철도차량산업 육성 추진협의체 발대식 가져...‘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에 탄력

  ▲ 철도차량산업 육성 협약식

[프라임경북뉴스=김창기 기자]경산시가 지속 성장산업분야인 철도차량산업 글로벌 도약의 주무대가 될 전망이다.

(재)경북테크노파크은 23일 13시 30분 호텔 인터불고에서‘철도차량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보고회는 미래유망기술(자동차, 소재)산업과 철도차량 부품산업간의 융합과 철도차량산업의 체질개선 및 경쟁력 확보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 관련기업, 연구기관, 대학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철도차량산업은 ICT등 첨단기술과 연계성이 밀접하며, 도시화, 기후변화와 탄소배출가스 규제 등에 대응하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이미 세계 시장규모는 240조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2025년경에는 약 610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날 전략보고회에서는 경상북도, 경산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현대로템(주), 상신브레이크(주) 간의 업무제휴 협약(MOU)체결식, 철도산업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철도차량산업 육성 추진협의체‘출범식을 가지고, 관련 기관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철도차량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로 국내 철도차량산업의 전망과 현안을 진단하고, 지역 특화산업(자동차부품,소재 등)과의 연계방향과 철도차량산업 글로벌 경쟁력제고 방안 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며, 우수기업과 연구기관, 지자체 간의 업무제휴 협약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Think-Tank역할을 수행할 전문 협의체를 발족함으로써, 경산시 역점 사업인‘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장차 산업 역량강화와 강소기업 육성, 지역특화산업과의 연계발전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것으로 전망된다.

 경산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와 함께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철도차량 핵심부품 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의 일환으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부지 6,612㎡(2,000여평) 연면적 2,000㎡(600여평) 규모의 전문지원센터가 건립되고, 철도차량 핵심부품 평가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전문지원센터는 시험평가,신뢰성 검증지원, 각종 기술지원과 함께 산업생태계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축사를 통해“이번 전략보고회가 국내 철도차량산업의 체질개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경산은 4차 혁명산업의 선도 과제로 철도차량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특화산업인 자동차부품·소재산업과의 연계·융합을 통한 지역산업 성장동력 마련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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