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25여만명 경제효과도 171억여원

[프라임경북뉴스 = 김진한 기자]2017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가 23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윤환 시장과 김억주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축제는 ‘문경찻사발의 꿈! 세계를 담다’라는 주제로, 축제의 내․외국인 관광객 증대를 통한 외연확장은 물론, 축제 정체성 확립을 위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 확대로 대표축제로서의 품격을 보여준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특색있는 개막식으로 호평받고 있는 아름다운 찻자리 경연대회와 국내 최대 규모의 집단 차회인 문경새재국제명상차회 등 다례시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대표프로그램인 사기장의 하루체험 존을 별도로 조성하여 체험의 몰입감을 높였다. 축제장 입구에 배치된 한복체험과 차담이 어드벤처, 망각의 찻집 등도 관광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인계측기에 의한 관람객 수 측정으로 신뢰성 있는 축제통계를 확보하여 9일간 25여만명의 축제관광객 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축제방문객의 소비 지출액을 바탕으로 산출한 경제효과도 171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선점으로는 축제와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 및 관광상품 개발 확대와, 문경새재를 활용한 축제 공간의 확대, 축제 안내표지판 등 안내체계 개선 등의 대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시민의 참여와 사랑으로 성장해온 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표축제로 성장했다. ”며 “평과 결과에 따른 개선점을 반영하여 더욱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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