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해외수출에 청신호

  ▲ 상주시청 전경

[프라임경북뉴스 = 김운하 기자]상주시 복숭아 수출단지에서는 7월 21일 이정백 상주시장과 회원농가,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복숭아의 해외 첫 수출 선적식을 가지며 올해 복숭아 수출에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에 선적된 복숭아는 나라별 다양한 포장박스의 요구로 208(4.5kg) 상자와 2구팩으로 504박스, 총 9파레트를 수출업체 그린빌과 경남무역을 통해 홍콩과 싱가포르로 수출되며 이를 시작으로 매일 7~9파레트를 본격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주시는 지난해 복숭아 130톤을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하여 6.5억원의 수출 성과를 올렸고, 2017년에는 180톤, 10억원의 목표달성을 위해 수출단지 회원 농가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상주시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수출단지 상주친환경복숭아영농법인(대표 김재목) 1개소와 한국복숭아수출영농법인(대표 이준성)등 2개의 수출단체가 있으며, 향후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수출단지로 지정이 되면 국내유통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복숭아 판로개척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올해 고온 건조한 기후로 복숭아 생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품질의 복숭아를 수출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신 농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욱 효과적인 수출 활성화 대책을 강구하여 농가에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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