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전문가 등 12명 구성, 지진재해 및 시설물 피해원인 조사·분석

   
▲ 지진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관용 도지사

[프라임경북뉴스=최영우 기자] 경상북도는 17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포항지역에 지진재해원인조사단을 파견했다.

지진재해원인조사단은 대구경북연구원 석정수 위원을 단장으로 경북도 1명, 대구경북연구원 2명, 민간전문가 9명 등 12명으로 꾸려졌다.

조사단은 우선 주택피해가 큰 시영아파트, 대동빌라, 한동대 등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조사를 진행했으며 현지 대피소에서 주민대피 실태와 운영상황 등을 살폈다.

앞으로 조사단은 포항지역 지진재해와 시설물 피해 발생원인 조사·분석과 함께 경북도 지진재해 경감대책에 필요한 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도민안전실장을 반장으로 한 시설물 위험도 평가지원반을 운영,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시설물의 추가붕괴로 생기는 2차 피해 방지에 힘쓰고 있다.

지원반은 건축·도로·철도 등 지진피해 관련 부서 담당으로 구성된 평가지원반 8명, 건축·토목·구조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지원반 7명 등이며, 포항시 긴급 위험도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주요 시설물 안전진단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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