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시민중심 일자리도시, 도약하는 영천경제'를 비전으로 삼아 일자리 1만 6천 개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24년도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수립, 공시하고 5대 전략 142개 사업에 총 63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코로나 이후 최고치의 고용률과 경제활동인구를 기록, 도내 시부 1위의 고용률을 달성한 영천시는 올해 고용률을 전년 대비 0.2%p 증가한 73.4%로 설정하고, 16,580개의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미래차산업으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지능형자동차부품 및 첨단부품물류 관련 알짜기업 유치와 고용 촉진 지원금 확대,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창업 특화거리 조성,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청년 친화적 사회 인프라 확대를 통해 청년들의 대도시 유출 방지와 지역 정착을 도모한다.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과 신중년 고용지원사업 확대 추진을 통해 여성과 중장년층의 근로 기회를 보장하며,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 청년농부 육성 등을 통해 젊은이가 찾아오는 농촌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보현산댐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한 보현산권역 관광벨트 경쟁력 강화,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재정지원 일자리 확대,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일자리 제공 서비스의 질 향상에도 주력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일자리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만큼, 올해 수립한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우리 시만의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