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풋마름병 저항성 신품종 가지·토마토 종자 특허출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6일 자체 육성한 풋마름병 저항성 신품종 가지와 토마토 종자를 ㈜아시아종묘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품종 조기보급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프라임경북뉴스 =김진한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6일 자체 육성한 풋마름병 저항성 신품종 가지와 토마토 종자를 ㈜아시아종묘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품종 조기보급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그 동안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이 없어 일본품종을 수입해서 이용해 왔으나 일본 현지 기상이변 등으로 수입량이 부족할 경우 어려움이 컸다.

이번 통상실시 계약을 위해 국내 종자를 지키고 있는 ㈜아시아종묘와 공동으로 2년간 품종의 성능과 특성에 대해 평가한 결과, 육성한 가지와 토마토 대목품종은 수입되는 일본품종을 대체할 수 있고 방제를 위해 농약을 살포할 필요가 없어 친환경적이며 토양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생산비 절감과 안정생산에 대한 기대가 크다.

현재 경북도내 가지 주산지인 의성, 칠곡 등 6개 시·군 30농가에 시범재배한 결과,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경북농업기술원과 ㈜아시아종묘와 손잡고 풋마름병으로 문제가 되는 아시아 및 유럽에 경상북도가 육성한 대목품종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통상실시 계약을 계기로 (주)아시아종묘와 상호 협력해 일본 등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종자의 수입대체 품종을 적극 육성해 종자주권을 확보하고 경상북도가 육성한 품종의 해외진출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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