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7개국 11개 거래처 신규 개척

  ▲ 수출용 붉은대게 가공품 생산(영덕 세웅수산)

[프라임경북뉴스 = 김운하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수산가공식품의 수출의 결과 결과 조미오징어, 조미김, 참치 게장을 해외 7개국 11개 거래처를 신규 개척해 4,600만불을 계약하는 성과를 얻었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중국, 러시아, 벨기에, 미국 순이며, 참치 265만불, 게살 259만불 수출로 경북도 수산물 단일 품목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붉은대게가공업체는 올 해 11월 칭다오에서 개최한 중국국제어업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붉은대게를 활용한 요리 시연 등 시식행사를 한 결과 싱가포르, 홍콩, 미국 등에서 납품 요청이 있어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자원관리로 어획량이 한정된 붉은대게살을 1차 단순가공에서 스테이크, 대게밥 등 고차가공식품 생산을 위해 국비사업인 붉은대게식품단지를 170억원을 들여 2017년 1월에 준공할 예정이며, ㈜대상과 지역가공업체 공동운영을 위한 MOU 체결도 완료했다.

경상북도 해양수산정책관은 “세계 및 국내 경제성장 둔화, FTA 체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북 수산물 가공식품 수출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동해안의 청정 수산자원을 고부가가치화해 우리 도의 수출 수산업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경북 스타품목 개발,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국가 다변화 등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프라임경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