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 대상 차단방역 홍보강화 및 다중집합시설 소독시설 설치

[프라임경북뉴스 = 김운하 기자] 경북도는 인구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대비해 AI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AI 발생 시․도 가금산물의 도내 반입 금지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방역 취약부분 집중관리를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3만수이상 산란계농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차량 통제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1~3만수 가금사육 농가에 대해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예찰을 강화할 뿐 만 아니라, 외부인의 농장출입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가금농가 사육규모에 따른 우편․택배 수령요령을 마련하고 지역 우체국 및 택배회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설 전․후 가금농장 및 축산 관련시설을 중심으로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특별방역관리지구 35개소 및 계열화 사업장을 집중관리하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특히, 타 시․도 살처분 현장에 투입된 참여자는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농장방문을 금지하며, 불가피한 경우 방문예정인 지자체에 사전신고 후 대인소독을 실시하고 방문하도록 관련부서에 건의․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귀성객의 축산농장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축산농장 및 시설 방문 귀성차량에 대해 방문 전․후 소독실시 등 주요 터미널․기차역․관공서 등에 홍보현수막 및 발판소독조를 설치․운영하며, 가금농장이 소재한 마을에는 마을입구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마을방송을 실시하는 등 홍보 활동으로 AI 차단방역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경북도지사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은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등 방문을 자제하고 축산농가는 내 농가는 내가 지킨다는 의지를 가지고 방역활동에 임해달라”며, “설 전․후로 실시하는 일제소독 뿐만 아니라 축사 소독 및 농장 출입차량과 사람에 대한 통제에 철저를 기하는 등 차단방역에 대한 현재의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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