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북뉴스 = 김운하 기자]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20일, 21일 양일간 타시도 우수시책 비교견학을 위해 전남도의회와 광주공항을 둘러보러 현장방문에 나섰다.

이번 제295회 임시회 현장방문은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도의회간 협력사업 논의와 군공항 이전에 대한 현안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먼저, 첫날에는 전남도내로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광주군공항을 방문했다. 이곳에 주둔한 제1전투비행단(단장 강규식)으로부터 군공항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광주시의회 군공항이전 특별위원회 위원장(문태환)과 광주시 공항이전사업단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대구공항 이전과 비교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군공항은 소음피해 등 도시발전 저해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나, 이전지역인 전남의 반대에 부딪혀 갈등을 겪고 있으며, 광주시의회에서는 군공항이전특별위원회가 전남도의회는 광주 군사시설 이전반대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는 실정이다.

   

광주군공항은 831만㎡(251만평)의 부지면적으로 대구공항(200만평)보다는 다소 크며, 2.8㎞ 활주로 2면을 갖고 있다. 또한 광주군공항은 1948년에 군용 훈련기지로 처음 설치되어, 1968년에 민간항공을 취항하고, 2008년에는 국제선의 기능이 무안공항으로 이전되었다.

또한 영호남 상생발전 교류를 위해 전남도의회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는 지난 6월 14일 경북 예천에서 개최된 ‘경북․전남 도의회 상생발전 화합대회’ 당시 양 도의회 건설소방 상임위원들이 이번에는 전남에 모여서 영․호남 협력사업을 논의하자고 제안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과거의 지역차이를 이해하고 상호간 관계를 넓히는 시책을 마련하여 교류를 확대하자는 훈훈한 분위기속에 개최 되었다.

둘째날은 경주에서 열리는 ‘의용소방대장 도정협력 워크숍’에 참석했다. 무보수로 묵묵히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으며,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각 지역 소방대원의 고충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명호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하는 자리에서 “의용소방대원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각종 재난을 우리손으로 지킨다는 순수한 열정으로 조직된 봉사단체이지만, 활약상에 비해 운영경비 지원 등이 부족하다”고 역설하며 “도민의 생명을 최일선에서 지키는 우리 의용소방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때 진정한 안전과 복지가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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